여성·유아 건강

중년 여성 혈압 낮추면 '심혈관질환' 예방

pulmaemi 2011. 1. 26. 09:15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혈압을 낮추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중년 여성들에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후유증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이 높은 것은 전 세계 중년과 고령 여성에서 심혈관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일 수 있다.

26일 벨기에 루벵대학 연구팀이 '고혈압'지에 밝힌 24시간 수축기혈압을 모니터링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압을 낮추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여성과 남성에서 각각 36%, 24%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거나 기존 앓고 있던 질환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아시아, 남미등 11개국 평균 연령 53세의 9357명 성인을 대상으로 11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수축기 혈압과 콜레스테롤 증가, 흡연의 3가지 인자가 여성과 남성에서 교정 가능한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의 85%를 차지했으며 이 중 수축기 혈압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15 mmHg 증가하는 것이 여성과 남성에서 각각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56%, 32% 높일 수 있다"라고 재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