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잠 못 자는 사람' 삶에 대한 불만 높다

pulmaemi 2009. 2. 10. 14:40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수면을 잘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향후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핀랜드 국립보건원 연구팀이 밝힌 1만86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쁜 수면습관과 삶에 대한 불만족 모두 유전적 성향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그러나 수면습관과 삶에 대한 불만족의 유전적 소인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자체가 뇌와 감정및 정서에 영향을 미쳐 삶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5년 시작 1981년까지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975년 당시 참여자의 9%가량이 삶에 대한 불만족을 보인 바 이 같은 사람들이 1981년에도 삶에 대해 불만족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면의 질은 양 기간에 걸쳐 악화되지 않았다.

반면 1975년 당시 잠을 잘 못 잔다고 답했던 사람들이 1981년 자신의 삶에 대해 불만족할 위험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쁜 수면습관이 삶의 질이 삶에 대한 불만족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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