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흡연이 가장 흔하면서 심각한 류마티스성관절염 발병의 약 33% 이상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류마티스성질환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전적으로 류마티스성관절염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의 절반 이상에서 흡연이 실제로 이 같은 질환이 발병하게 만든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70세 연령의 총 1200명 이상의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앓는 사람과 건강한 87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담배를 하루 20개피 이상 20년 이상 펴 온 중증 흡연자들이 이 같은 중증 가장 흔한 류마티스성관절염이 발병할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현재는 담배를 피지 않은 경우에는 이 같은 위험이 다소 낮아지지만 그럼에도 과거 심하게 담배를 폈을 경우에는 20년 동안 담배를 피지 않았어도 이 같은 위험은 매우 높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종합적으로 흡연이 이 같은 류마티스성관절염 발병 5건중 1건 이상에서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발병원인의 90%를 차지하는 폐암에 미치는 영향 보다는 낮지만 흡연이 류마티스성관절염에 미치는 영향은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과는 비슷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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