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 김두관 도지사 / 2010-11-18 22:42)
김두관의 당당한 행보 ↔ 이명박의 조급증 반영
사업권 회수는 이명박의 조급증 반영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김두관 도지사의 소통 요청에 이명박 정부는 사업권 회수로 나왔다. 이명박은 막무가내로 어거지를 쓰면서 김두관에게 명치를 겨냥해 주먹을 휘두른 셈이다.
이명박 정부의 사업권 회수를 두고 얘기가 분분하지만, 이명박의 내면을 보면 조급증이 바로 드러난다. 이명박과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대화를 하다보면 양파 껍질 벗겨지듯이 낙동강 운하 사업의 허구가 드러나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은 이미 시작됐다. 지방 선거 패배가 기점이다. 혹자는 이명박이가 개헌론을 들고 나와 레임덕을 막으려 할 것이라는 한다만 그 또한 힘이 없을 것이다.
손학규의 민주당은 전면전을 선언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처음부터 전면전이었다. 한나라당 안에서도 '지는 해'에 빌붙는 인간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다. '뜨는 해'가 누군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말이다.
하나도 잃을 것 없는 김두관
이런 국면에서 이명박은 더 밀리지 않고 장사 밑천 드러내 보이지 않으려고 사업권 회수라는 강수를 뒀다. 이명박 선수는 마치 현대건설 사장처럼 공사를 막무가내로 진행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이번에 한 일은 나중에 정권이 바뀌고 나서 청문회 나갈 건수만 하나 더 늘린 셈이 될 것 같다. 도대체 이명박은 대한민국의 포항에서 잘 나가는 토목족들 하고 무슨 아귀를 맞췄기에 무대포로 그토록 서둘렀느냐…….
김두관으로서는 이번 싸움에서 잃을 것 하나도 없다. 이미 전국에 다 알려진 인물이기는 하지만, 사단이 커지면 커질수록 김두관은 더욱 더 전국적인 인물이 될 것이다.
또 지역 주민을 위한다는 뚜렷한 명분을 놓치지 않고 구체적인 자료와 정보를 갖고 꿋꿋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그의 소신과 뚝심은 갈수록 빛나는 김두관의 정치적 자산이 오롯이 될 수밖에 없다.
경남도민, 김두관 힘 실어주기
지금 김두관에게 필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이다.
김두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은 김두관만을 위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국민을 위한 노릇이다. 낙동강을 위한 것이고, 정부의 낙동강 사업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는 일이고, 경남 도민이 생존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두관 힘 실어주기는 이렇다. '당신이 경남도민의 이익을 위해 그렇게 애를 쓰는데 우리가 어떻게 당신을 믿고 밀어주지 않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당신이 우리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낙동강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동참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당신이 그렇게 우리 말을 귀기울여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나아가 행동으로 옮기는데 우리가 어떻게 이명박의 떼쓰기에 당신을 대책없이 내놓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경남도민의 지지와 성원은, 김두관에게는 뜨거운 힘이 되고, 이명박한테는 무거운 짐이 된다. 게다가, 김두관한테는 든든한 방패가 되고, 이명박에게는 뾰족한 창끝이 된다.
이렇 듯 김두관 도지사의 정정당당한 행보와 경남 지역 주민의 지지·성원이 합쳐지면 레임덕에 걸린 이명박으로서는 수렁의 늪에서 더욱 허우적 거리면서 헤어날 수가 없다.
이명박이가 자신이 처한 현실을 타개하려면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사업을 손떼야 하는데, 이명박은 타인에게 빚진 것이 많고, 욕심이 많아서 스스로 자멸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
"경남도민의 이해 관계를 제대로 대변하고 이명박의 저격수로 나서는
김두관 도지사를 경남도민은 굳게 믿고 열렬히 지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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