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운동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150분 이상 운동을 하는 여성들이 과체중 여부와 무관하게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연구결과 신체활동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총 668명의 자궁내막암을 앓는 환자와 665명의 건강한 여성을 비교한 비번 연구결과 운동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주 당 150분 이상 운동을 하는 여성들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위험이 약 34%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25 이하 거나 저체중인 여성에서 이 같은 연관성이 더 두드러져 체질량지수 25 이하인 운동을 열심히 하는 여성들이 25 이상의 과체중인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여성들 보다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위험이 73% 낮았다.
연구팀은 "비록 체질량지수가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심지어 과체중인 여성도 운동을 열심히 할 경우에는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위험이 52% 가량 낮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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