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내시경 시술로 인한 후유증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베스이스라엘의료센터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위장내시경 시술로 인한 합병증이 생각했던 것 보다 2-3배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매년 수 백만명이 위장관내시경 시술을 받고 있는 바 6383건의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 시술과 1만1632건의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총 1만8015건의 위장관내시경 시술 건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총 419명이 내시경 시술 후 응급실 치료를 받았고 266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응급실 방문건의 32%, 병원 입원건의 26%가 이전 내시경 시술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의 경우에는 1.07%에서 내시경과 연관된 병원 치료건이 발생했으며 대장내시경의 경우에는 0.87%에서 발생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복통이 47%였으며 그 밖에 위장관출혈과 흉통이 12%, 11%로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생각했던 것 보다 내시경 시술로 인한 후유증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현재의 내시경 시술을 하는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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