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종불문 적용가능한 온라인 위험평가도구 개발
단 7가지의 질문만으로 당뇨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평가 도구가 나왔다. 영국 라이세스터대학 멜라니 데이비스(Melanie Davies) 교수와 영국당뇨병계발단체 Diabetes UK는 모든 인종에 적용할 수 있는 당뇨병 위험예측도구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동양인에도 유용해"
Diabetes UK의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도구는 나이, 인종, 성별, 당뇨병 가족력, 허리둘레, BMI 그리고 고혈압 기왕력 또는 치료경험이 있는가라는 단 7가지 질문에 답하면 현재 그리고 10년 이내에 당뇨병 발생 위험을 산출해 낼 수 있다.
다양한 연령층에도 사용하기 쉽도록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화면만을 보면서 마우스로 대답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즉시 화면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개인 메일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이 도구는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개발된 것인만큼 현재 당뇨병이 있는지 여부는 의사의 진단이 없으면 알 수 없지만 이 도구의 개발에 참여한 당뇨병 전문의 데이비스 교수는 "영국내에는 약 260만명의 당뇨병환자가 있다고 보이지만 이 가운데 50만명은 진단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 도구로 신속하고 간단하게 위험을 파악한다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최근 연구에서 인구의 약 10%가 당뇨병환자일 가능성이 있고, 특히 아시아 남부지역에서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 도구의 유용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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