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혈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스타틴제제가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 횡단 연구인 이번 연구에서는 스타틴 사용자는 AD 발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향적 연구의 결과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관계가 지용성 스타틴(혈액뇌관문을 통과하기 쉽다)과 수용성 스타틴이 어떻게 다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이번 데이터는 1990∼93년에 등록한 6,992례를 2005년 1월까지 추적하여 AD 발병을 조사한 지역 기반 전향적 연구(로테르담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평균 9년간 추적에서 582례에 AD가 발병했다. 성별, 연령, 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스타틴 사용군에서는 AD의 발병 위험이 43% 낮았다[위험비(HR) 0.57]. 그러나 스타틴 이외의 콜레스테롤 강하제 사용군에서는 이같은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HR 1.05). AD의 위험 저하는 지용성 및 수용성 스타틴에서 같았으며 HR는 모두 0.54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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