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13일 영국 BBSRC 연구소 연구팀이 'Molecular Cancer'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브로콜리 속에 든 화학물질인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PTEN 이라는 단일 유전자가 결여된 세포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TEN 유전자는 종양억제유전자로 이 같은 유전자가 결여되거나 활성이 억제될 경우에는 전립선암이 발병할 수 있다.
인체 전립선조직과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PTEN 유전자가 발현되는 세포에서는 설포라판이 암 발병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이 같은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는 세포에서는 설포라판이 이 같은 세포들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암 발병과 진행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설포라판과 이와 연관된 성분을 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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