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년된 정부 비축미 저가로 구입해 사용
쌀과자, 쌀라면, 쌀국수, 쌀막걸리 등 최근 쌀을 이용해 만든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게다가 기존 밀가루를 원료로 사용했던 제품들도 쌀로 바꾸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쌀 가공 제품들이 햅쌀이 아닌 2~3년에서 최대 5년이나 묵은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쌀을 가공해 만든 제품에 묵은쌀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가격 때문이다. 햅쌀과 현저히 차이가 나는 만큼 정부가 비축해 놓은 저가의 쌀을 구매하면 회사에는 큰 이득이 되는 것은 물론 밀가루가 아닌 쌀을 이용했다는 점과 국내산 쌀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어 여러모로 이점이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농가로부터 구매한 쌀은 5년까지 보관을 하게 되며 신곡은 주로 학교급식, 사회복지기관, 군부대, 차상위계층 지원 등에 사용되고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쌀은 주로 4~5년 된 것들이다.
4~5년 된 쌀을 구매하는 업체는 소주에 사용되는 주정을 비롯해 고추장, 막걸리, 쌀과자, 쌀라면 등 쌀이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체는 거의 대부분이다.
값싼 묵은쌀을 사용하는 것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했던 대상의 고추장도 알고 보니 5년 된 쌀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제품과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정부가 묵은쌀을 가공식품 업체에 판매하고 남아도는 쌀에 대해 사료용으로 공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농식품부는 2005년산 묵은쌀에 대해 사료용으로 특별공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용으로 공급할 경우 주정용 공급가격보다 kg당 약 20~50원 비싸 정부 재정측면에서 유리하고 재고관리 비용 절약은 물론 사료용 옥수수 수입대체 효과도 있어 외화절약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람이 먹는 쌀을 사료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쌀 재고량이 늘어나기 전에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했거나 대북지원을 중지하지 않고 계속 지원했다면 남아도는 쌀이 대폭 줄었다는 것이다.
실제 다음 ‘아고라’를 비롯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이에 대한 찬반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쌀 재고량이 너무 많아 내린 결정이라고 하는데 이는 지난 정부시절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대북지원이 막혀 쌀 재고량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내에도 걸식하는 사람 많다. 저소득 소년소녀가장 등 및 노숙자들을 위한 자원봉사단체에 기부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동족이 짐승만도 못하냐”, “쌀을 5년씩이나 묵혔단 말이냐 진작 무상급식으로 풀었어야 했다” 등 사료용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1년 지난 쌀도 못 먹겠던데 5년이나 묵은쌀을 어떻게 먹냐” 등 사료용으로 사용키로 한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의견도 다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에서는 5년 묵은 쌀을 사료용으로 처리하고 4년 묵은 쌀의 가격을 내려 쌀 가공식품업체에 공급한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5년된 쌀이 먹지 못할 정도기 때문에 사료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고 쌀을 보관하는데 창고가 한계가 있고 2005년도산 쌀을 처리하고 좀 더 질이 나은 2006년도산 쌀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쌀 가공 제품들이 햅쌀이 아닌 2~3년에서 최대 5년이나 묵은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쌀을 가공해 만든 제품에 묵은쌀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가격 때문이다. 햅쌀과 현저히 차이가 나는 만큼 정부가 비축해 놓은 저가의 쌀을 구매하면 회사에는 큰 이득이 되는 것은 물론 밀가루가 아닌 쌀을 이용했다는 점과 국내산 쌀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어 여러모로 이점이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농가로부터 구매한 쌀은 5년까지 보관을 하게 되며 신곡은 주로 학교급식, 사회복지기관, 군부대, 차상위계층 지원 등에 사용되고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쌀은 주로 4~5년 된 것들이다.
4~5년 된 쌀을 구매하는 업체는 소주에 사용되는 주정을 비롯해 고추장, 막걸리, 쌀과자, 쌀라면 등 쌀이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체는 거의 대부분이다.
값싼 묵은쌀을 사용하는 것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했던 대상의 고추장도 알고 보니 5년 된 쌀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제품과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정부가 묵은쌀을 가공식품 업체에 판매하고 남아도는 쌀에 대해 사료용으로 공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농식품부는 2005년산 묵은쌀에 대해 사료용으로 특별공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용으로 공급할 경우 주정용 공급가격보다 kg당 약 20~50원 비싸 정부 재정측면에서 유리하고 재고관리 비용 절약은 물론 사료용 옥수수 수입대체 효과도 있어 외화절약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람이 먹는 쌀을 사료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쌀 재고량이 늘어나기 전에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했거나 대북지원을 중지하지 않고 계속 지원했다면 남아도는 쌀이 대폭 줄었다는 것이다.
실제 다음 ‘아고라’를 비롯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이에 대한 찬반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쌀 재고량이 너무 많아 내린 결정이라고 하는데 이는 지난 정부시절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대북지원이 막혀 쌀 재고량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내에도 걸식하는 사람 많다. 저소득 소년소녀가장 등 및 노숙자들을 위한 자원봉사단체에 기부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동족이 짐승만도 못하냐”, “쌀을 5년씩이나 묵혔단 말이냐 진작 무상급식으로 풀었어야 했다” 등 사료용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1년 지난 쌀도 못 먹겠던데 5년이나 묵은쌀을 어떻게 먹냐” 등 사료용으로 사용키로 한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의견도 다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에서는 5년 묵은 쌀을 사료용으로 처리하고 4년 묵은 쌀의 가격을 내려 쌀 가공식품업체에 공급한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5년된 쌀이 먹지 못할 정도기 때문에 사료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고 쌀을 보관하는데 창고가 한계가 있고 2005년도산 쌀을 처리하고 좀 더 질이 나은 2006년도산 쌀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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