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7일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이 '네이쳐 신경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농도는 섭취하는 콜레스테롤과 간에서 생산되는 콜레스테롤에 의해서만 조절되는 것이 아니고 뇌 속 기아 호르몬이 체내 순환하는 콜레스테롤을 원격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콜레스테롤이 과도할 경우에는 동맥이 기름지게 되고 딱딱해져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기아 호르몬인 그렐린이 높아지는 것이 혈관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뇌로 부터 간으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덜 저장하라는 신호가 갈 경우 혈중 콜레스트롤 농도는 증가하게 된다.
그렐린은 식품 섭취와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속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바 이번 연구와 별개로 진행된 연구결과 이 같은 수용체를 차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콜레스테롤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 심혈관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elizabe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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