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고추가 살을 빼려고 시도하는 사람에서 체내 에너지 소비를 늘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dihydrocapsiate (DCT) 라는 맵지 않은 버전의 캡사이신인 고추 속 성분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서 체내 열생산을 증가시켜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dihydrocapsiate (DCT) 라는 맵지 않은 버전의 캡사이신인 고추 속 성분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서 체내 열생산을 증가시켜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4명의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맵지 않은 DCT 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에서 체내 에너지 소비가 가장 커 위약을 섭취한 사람보다 무려 2배 가량 높기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이 맵지 않은 고추 유래 물질을 먹는 것이 음식 섭취와 연관된 체내 열 생산을 부분적으로 라도 증가시켜 매운 고추를 먹는 것과 같은 이로움을 체내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DCT 가 지방 산화를 크게 증가시켜 인체가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많이 사용하게 해 저칼로리 다이어트중 체내 대사를 증가시켜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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