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근로자 비율 1위, 사망자 감소율 2%
[메디컬투데이 김민정 기자] 21개 OECD 국가중 우리 나라는 10만명 당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근로자 비율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OECD 국가의 산업재해 및 사회경제활동 지표변화에 관한 비교연구‘에서 2006년 말 현재 한국은 산업재해 사고사망 10만명당 사망률이 20.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6년도의 사고사망 10만명당 사망률은 자료가 있는 21개국 중 우리 나라가 20.9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멕시코가 10, 캐나다 5.9, 슬로바키아·이탈리아가 5 순이었다. 가장 낮은 국가는 영국으로 0.7에 그쳤고 다음으로 노르웨이 1.31, 스위스 1.4 순이었다.
최근 5년간의 사고사망 10만인율에 대해서도 한국은 터키, 멕시코 등과 함께 사고사망 10만인율이 10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 슬로바키아,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등은 2 미만으로 낮았다.
10만명 당 사망사고 사망률의 연간 감소율은 우리나라가 2%로 덴마크 0.8%, 캐나다 1.8%에 이어 하위권 수준이었다.
감소율이 전년 대비 10% 이상인 국가는 호주, 헝가리 등이었고 5% 이상인 국가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터키, 영국 등이었다.
한편 10만명당 부상자 비율은 포르투갈이 3996으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는 3940, 오스트리아는 3925, 핀란드 2892, 이탈리아 2744 순으로 높았고 일본은 219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영국 515, 헝가리 574, 한국이 670 순이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정 기자 (sh1024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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