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처럼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근골격계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실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동 거리는 짧아지고, 같은 자세로 책상 앞에 앉아 잘못된 자세로 학업 및 업무를 진행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므로 목, 허리, 어깨 등 여러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과거에는 근골격계 질환이 노화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이 컸다면 최근 들어서는 잘못된 자세 습관과 전자기기의 오랜 사용으로 인해서 우리 몸에 다양한 통증이 유발하게 된다. 즉, 20대~30대의 젊은 연령층도 근골격계 질환으로 통증을 느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는 우리 몸에 다양한 부위에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을 유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는 오십견, 거북목,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등이 있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일상생활을 지속할 때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유발되고, 만성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하고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원해 주는 환자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디스크 질환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서만 증상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초기에 내원해 증상을 치료한다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비수술적인 방법에는 도수치료가 있다. 이는 약물이나 수술 없이 숙련된 도수치료사가 손과 보조 도구를 이용해 관절과 척추 등을 자극해 틀어진 신체 관절을 바로잡는 방법이다. 또한, 통증 완화와 자세 교정에 있어 도움을 주는 수기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신의 근육 근막의 긴장을 이완해 만성 통증, 체형 변형, 운동 장애 등의 교정에 있어 도움을 준다. 직접 손을 이용해 진행되는 비수술적 방법이기 때문에 후유증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일상생활과 병행하며,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기로 진행되는 만큼 환자마다 통증의 정도가 다르므로 그에 맞는 맞춤별 치료가 가능하다.
천안 더본정형외과 황윤섭 원장은 “도수치료는 수술을 통해서 진행되는 치료가 아니므로 신체에 비교적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짧은 시간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많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이 선택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며, “도수치료는 척추와 조직을 정상화시켜 척추질환, 관절질환, 체형교정, 일자목 및 거북목 질환 치료에 도움을 되는 방법으로 수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척추질환이 있지만 약 복용이 어려운 노약자나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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