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인해 감기약 등의 매출은 상승했지만 안약의 경우에는 30~50%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종플루 여파로 개인 위생 관념이 높아지면서 눈병 환자들이 줄어들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손씻기를 하는 등 개인 위생 관리가 철저해지면서 눈병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제약사 영업 담당자도 "올해는 전국적으로 눈병이 돌지 않고 신종플루로 인해 매출이 약 20% 가량 하락했다"며 "작년부터 제약사들이 안과에 새롭게 투자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신조플루로 인해 매출까지 하락해 이중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개인 위생에 철저해지면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안약 매출액이 크게 떨어져 영업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감기약, 비타민 등의 매출은 신종플루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조그마한 감기 기운에도 감기약을 복용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 제제 등을 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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