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올해는 장마가 생각보다 일찍 퇴장하고 불볕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우리의 여름철 건강에도 위협을 끼치고 있다. 오랜 시간 사용하는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해 냉방병과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현대인의 경우 업무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음주 및 흡연,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체 컨디션이 저하된 경우 만성피로와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떨어진 신체 컨디션을 회복하고 신체 영양 밸런스를 맞춰주는 비타민 수액 요법은 짧은 시간, 빠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주요 효과로 피부 미백과 재생,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등이 있다.
링거를 통해 혈관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비타민 수액 요법은 개인마다 특성에 맞는 영양성분을 선택해 주사하게 된다. 비타민 수액 요법의 종류는 비타민C, 감초주사, 마늘주사, 태반 주사, 셀레늄 주사, 비타민D 주사 등이 있다.
우리 몸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비타민C 주사는 항산화 효과 및 면역 증강 효과가 있으며 콜라겐 합성, 전반적인 피부 개선 효과, 만성피로, 섬유근육통, 감기, 편도선염, 대상포진 신경통 등을 개선한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를 보인다.
감초주사는 만성 간 질환,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며 부신호르몬인 코르티솔 저하로 인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등에 효과를 보이며 소화불량과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를 보이는 주사이다.
마늘주사는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완화하며 신경 기능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태반 주사는 만성 통증을 개선하고 해독, 간 기능 개선, 피로 회복, 상처 치유, 탈모 치료, 갱년기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
셀레늄 주사는 대표적인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을 주원료로 해 비타민E의 2000배에 해당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항암, 항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노화를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D 주사는 오메가3를 원료로 주로 실내 생활을 하고 햇볕을 잘 받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주사로 골밀도 및 근육 강화, 몸의 밸런스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를 보이는 주사이다.
거제 더열린의원 문병선 원장은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필요한 영양소 균형을 맞춰 줄 수 있는 치료 방법인 비타민 수액 요법은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에 따라 맞는 처방이 필요하고 원하는 효과에 따라 성분을 안정적으로 배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용 목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처방 없이 임의로 투여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고 본인에게 맞는 수액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을 자도 피곤하다면…마그네슘B 부족 의심 (0) | 2021.08.06 |
---|---|
밝은색 채소, 치매 예방에 도움 (0) | 2021.08.02 |
마그네슘 종류 알아보고 섭취해야 하는 이유 (0) | 2021.07.27 |
김치 등 발효식품, 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시켜 (0) | 2021.07.21 |
초가공식품, 염증성 장 질환 발생 위험 높여 (0) | 2021.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