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져 눈가가 처지고, 자글자글한 주름이 하나 둘씩 자리를 잡는다. 원인은 부족한 ‘콜라겐’에 있다. 나이가 들수록 진피층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 함량이 감소하면서 세포와 세포 연결이 느슨해지면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피부 탄력을 지키고 싶다면 콜라겐 보충을 추천한다. 실제로 독일 키엘대학교 프록쉐 연구팀에 따르면 35~59세 여성 46명에게 콜라겐을 8주간 섭취시킨 결과 4주만에 피부 탄력이 평균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겐은 시중에 먹는 영양제 형태의 제품으로 많이 출시돼 있다. 그러나 효과적인 제품을 고르려면 생선에서 유래한 저분자 피쉬 콜라겐 펩타이드로 만든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콜라겐이 몸 속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분자 크기가 작아야 하는데, 생선에서 유래한 저분자 피쉬 콜라겐 펩타이드는 분자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콜라겐의 최종 분해 형태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따로 분해와 소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이 흡수된다.
아울러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의 성분이 함께 배합된 제품으로 골라야 콜라겐 효능을 높일 수 있다. 히알루론산과 엘라스틴은 콜라겐과 함께 진피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성 요소들이다. 피쉬 콜라겐을 아무리 섭취하더라도 히알루론산과 엘라스틴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을 개선할 수 없어 콜라겐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지도 따져보길 추천한다. 화학부형제는 제품의 생산성이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되는 첨가물로, 대표적으로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첨가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각종 부작용이 유발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배제됐으며, 히알루론산과 엘라스틴은 첨가된 저분자 피쉬 콜라겐 펩타이드 제품은 ‘뉴트리코어’, ‘닥터린’, ‘더작’, ‘바디닥터스’ 등 몇몇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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