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신경포착증후군, 신경유착박리술로 해결하려면?

pulmaemi 2020. 2. 24. 13:30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척추 및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오십견,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등 다양한 진단명을 듣게 된다. 하지만,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데 그중 신경이 눌리고 압박돼 질환이 발생되는 신경포착증후군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경포착증후군이란 목, 어깨, 허리, 골반, 다리 등 신체의 각 부위에서 신경이 주변조직(골섬유터널, 건, 인대, 근육 등)에 의해서 압박 또는 손상을 입는 경우를 말한다.

신경은 일반적으로 근육 사이의 근막들을 지나가거나 인대나 근육 사이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눌리는 경우가 많으며, 신경이 압박 받을 경우 통증 또는 마비, 저림, 이상감각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신경 포착을 풀지 못하고 수술을 하거나 고가의 시술을 받는 경우 통증은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신경 포착을 풀어주는 신경유착박리술로 치료해줘야 한다.

▲나건엽 원장 (사진=삼성밸런스의원 제공)


신경유착박리술은 신경강화주사, 신경프롤로 등으로 불리는 치료로 신경 주변의 압박을 포도당을 이용해 유착을 박리하고 신경 주변의 염증 반응을 호전시켜준다. 또한,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인체에 안전한 치료로 더 이상 수술이나 시술에 맡기지 않고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증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삼성밸런스의원 나건엽 원장은 “아무리 좋은 장비가 있어도 능력이 없으면 볼 수 없고, 능력이 있어도 장비가 시원치 않으면 볼 수 없는 것이 신경이기 때문에 신경 포착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음파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의료진의 능력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