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보드게임·카드게임' 많이 하면 인지기능 저하 늦춰져

pulmaemi 2019. 11. 29. 15:01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카드게임과 보드게임 같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비디지털 게임(non-digital game)들이 고령 성인들에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애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노인학저널'에 밝힌 1936년에 태어난 1091명을 대상으로 11세 시작해 이들이 70, 73, 76, 79세가 됐을시 14개의 표준적 인지기능 검사를 해 인지기능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카드와 체스, 빙고, 보드게임 등을 70대에 가장 많이 한 사람들이 고령기 건강하게 인지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70대에 아날로그 게임을 더 자주 한 사람들이 11세부터 70대까지 상대적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덜하고 70-79세 사이 인지기능 저하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령기 카드게임 등의 액티비티 활동에 더 자주 참여하는 것이 향후 사고력을 더 개선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