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10일 캔자스 주에서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폐질환 사망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450건의 폐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확인된 5건의 사망 사례에 이어 캔자스 주에서 6번째 사망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다.
보고된 질환들 중 다수가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함유한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위험성이 증명된 비타민 E 아세테이트(Vitamin E acetate)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베이핑협회(AVA)는 “죽거나 병원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면 불법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오일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는 FDA의 경고에 동의한다” 고 밝히며 암흑시장에서 거래되는 불법전자담배 오일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국의사협회(AMA)는 지난 9일 전자담배와 폐질환의 관계에 대해 규명하기 전까지 전자담배의 사용을 멈출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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