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강도와 무관하게 신체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고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렝스터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중년과 노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하루 당 9.5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이 조기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 평균 연령 62세의 3만6383명을 대상으로 평균 5.8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5.9%인 2149명이 연구기간중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가벼운 운동이든 중등도 강도 운동이든 혹은 강도 높은 운동이든 어떤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것도 연구기간중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신체활동도가 가장 많은 상위 25% 사람들이 가장 적은 하위 25% 사람들 보다 연구기간중 사망 위험이 60-70% 더 낮고 가장 활동적인 그룹의 사람들에 비해 가장 비활동적인 사람들이 사망 위험이 5배 가량 높았다.
또한 자는 시간을 빼고 하루 9.5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들이 사망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가벼운 신체활동을 포함한 어떤 강도의 신체활동도 사망 위험을 낮추고 건강에 이로움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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