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자연 발생 체내 철분 농도가 높은 것이 동맥혈관이 막힐 위험을 낮추어 동맥혈관을 보호할 수도 있는 반면 혈액순환 저하와 연과된 혈전 생성 위험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맥벽 두께와 심부정맥색전증 그리고 경동맥 플라크 이 세 가지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알리는 지표인 가운데 19일 '미심장학회저널'에 발표된 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유전적 표지자를 사용 측정한 자연 발생 체내 철분 농도가 높을 경우 심부정맥색전증 발병 위험은 높은 반면 경동맥 플라크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동맥벽 두께에는 의미있는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체내 철분 농도가 높은 것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지만 혈액 정체와 연관된 혈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연구를 수행한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연구팀은 "체내 자연 발생 철분 농도가 각기 다른 혈전 질환 과정에 대조적 역할을 함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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