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런닝머신에서 달리는 운동이 생리통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Contemporary Clinical Trials'지에 밝힌 18-43세 연령의 총 7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원발성 생리통 증상과 통증에 런닝머신 기반 유산소 운동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런닝머신 운동을 한 여성들이 4주 후 통증이 6% 덜 했으며 이 같은 운동을 추가로 6개월 더 한 후에는 통증이 22%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개월 후 여성들의 삶의 질과 일상생활 기능도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면의 질에는 이 같은 운동이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리통을 앓는 여성들은 종종 운동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운동이 생리통을 앓는 여성들에서 통증을 크게 줄이고 심지어 4개월 후와 7개월 후에도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록 수면의 질은 별 좋아지지 않았지만 삶의 질이 7개월 후 크게 좋아진 것은 주목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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