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술을 끊는 것이 정신 건강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특히 여성들에서 크게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홍콩대학 연구팀이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밝힌 평균 연령 49세의 1만38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술을 완전히 끊은 성인들 특히 여성들이 전혀 술을 먹지 않은 사람 정도로 정신 건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 전혀 술을 마신 적이 없는 사람들이 연구시작 당시 정신 건강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술을 끊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정신 건강이 연구기간중 가장 크게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 포인트 단위로 정신 건강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이전 술을 마셨으나 지금은 끊은 여성들이 평생 전혀 술을 먹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연구기간중 정신 건강도가 평균 1.44 포인트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글로벌 음주섭취가 계속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보고에 의하면 향후 30년내 음주량은 약 70% 가량 증가하고 이 같은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적당한 음주가 건강과 연관된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는 권고에 대해 주의해야 하며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정신 건강을 개선 평생 술을 먹지 않은 사람 정도로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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