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웨이트 운동이 유산소 운동 보다 심장내 지방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정적인 생활패턴을 가지고 비만이면서 아직 심장질환, 당뇨병, 심방세동이 발병하지 않은 32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저항운동을 한 비만인 사람들이 심혈관질환과 연관된 심낭지방조직(pericardial adipose tissue) 이라는 특정 심장 지방이 줄어들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에서는 심낭지방조직이 줄어들지 않는 반면 웨이트 운동을 한 사람에서는 이 같은 지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웨이트 운동만이 운동을 하지 않을 시에 비해 심낭지방조직을 31%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과 웨이트 운동을 한 사람 모두에서 심장질환과 또한 연관된 심외막지방조직(epicardial adipose tissue) 이라는 지방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웨이트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운동을 하지 않을 시에 비해 심외막지방조직을 각각 32%, 24%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왜 웨이트 운동이 지구력 운동 즉 유산소 운동과 왜 다른 효과가 있는지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웨이트 운동이 지구력 운동에 비해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늘려 하루중과 비활동시간에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하게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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