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종종 심장건강을 잃어버리지만 고강도 운동이 이 같은 환자들에서 심장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지에 밝힌 2형 당뇨병을 앓는 11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초고강도 운동 10분을 포함한 총 25분 운동을 3개월간 하게 한 후 연구시작 시와 3개월 후 참여자들의 심장기능을 측정한 결과 3개월간 고강도 인터벌 훈련(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 이라는 강도 높은 운동과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번갈아 가면서 하게 하는 것이 3개월 후 약물이나 식습관 변화 없이도 심장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요한 것은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이 2형 당뇨병을 앓는 중년 성인에서 안전하면서 실행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중 80%가 3개월간 이를 잘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다 대규모 연구를 통해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에서 이 같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의 이로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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