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공복이 비만과 인슐린 내성등 비만과 연관된 후유증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일러대학 연구팀이 최근 샌디애이고에서 열린 'Digestive Disease Week' 컨퍼런스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30일 동안 새벽부터 일몰까지 금식을 하는 것이 비만과 연관된 후유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건강했던 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30일 동안 새벽부터 일몰시까지 금식을 하는 것이 인슐린 내성을 개선할 수 있는 토로포마이오신(tropomyosin) 1, 3, 4 라는 일부 단백질들을 높이고 지방과 당분을 많이 먹는 해로움을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로포마이오신 1, 3, 4 는 골격근과 심장 수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단백질이지만 또한 인슐린 내성에 중요한 세포 건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손상을 입을 경우 이를 복구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토로포마이오신 3 은 체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 이번 연구결과 연구 시작시와 하루 15시간 공복 한 달 종료 후 1주후 토로포마이오신 1, 3, 4 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새벽부터 일몰 사이에 금식을 하는 것이 비만 연관 장애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용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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