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체내 지방을 저장하는 세포들내 차이가 왜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2형 당뇨병 같은 비만 연관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지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멜버른대학 연구팀이 'Cell Reports paper'지에 밝힌 체내 각기 다른 부위내 백색 지방 조직에서 얻은 인체 백색 지방 세포들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백색 지방 세포들은 중성지방이라는 지방물질내 에너지를 저장하는 세포로 인체는 지방전구세포들(adipose progenitor cells;APCs)이라는 재생세포들이 백색지방세포들로 성숙해 가게 하는 저장고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와 단백질들 그리고 대사등을 사용, 에너지와 호르몬 취급 방식에 따라 구분되는 분명한 세 종의 지방전구세포 아형들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이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지방전구세포의 세 종 중 첫 유형은 다량의 지방 물질을 혈중으로 분비하는 지방 세포로 성숙하는 반면 두 번째 형은 에너지를 빨리 연소시키는 세포로 성숙해 가며 마지막 세 번째 유형은 보다 중성적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
연구결과 첫 번째 형의 지방은 체내 지방이 쌓이게 하는 형이며 두 번째 형은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구팀은 "지방전구세포라는 관점에서 체내 백색지방의 구성과 분포가 향후 한 사람에서 2형 당뇨병과 다른 대상장애 발병 위험을 예측케 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것이 고무적으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비만 예방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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