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심장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이라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만 창궁의대(Chang Gu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13만4000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전 진행된 13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심장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에서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을 위해 매일 아스피린을 섭취하는 것이 아스피린을 섭취하는 이로움을 넘어 서는 정도까지 중증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두개내 출혈 위험은 매우 낮지만 연구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1000명당 이 같은 출혈이 두 건 추가로 발병하게 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적인 출혈 위험은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들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여전히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개내 출혈이 사망 위험을 높이고 생을 통해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것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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