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눈가와 미간 쪽 잔주름이 늘면서 중년층의 보톡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에서도 ‘쁘띠 시술’로 보톡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간단한 시술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톡스, 필러 등 쁘띠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 칼을 대지 않고 주사를 통해 미간이나 눈가 등 나이가 들어보이게 하는 주름을 제거할 수 있고 수술과 달리 입원하지 않고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보톡스란, 보툴리눔 독소를 주름이 있는 부위에 소량 주입해 표정 주름과 같은 부분을 펴주는 시술을 말한다. 과거 중년층들의 회춘 시술로 익히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들도 사각턱에 보톡스를 주입해 V라인을 만드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여름철 등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계절에는 승모근이나 종아리 부위에 보톡스를 맞기도 한다.
보톡스 주입 후 유지되는 기간 자체는 약 6개월 수준이라 시술 빈도는 6개월 마다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시술 후 근육이 조금 더 도출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한달 단위로 경과를 보며 시술할 수 있어 통상 3~6개월마다 한 번씩 상담을 받게 된다.
다만 보톡스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는 것이 현실.
▲차수현 원장 (사진=수클리닉 제공) |
수원 수클리닉 차수현 원장은 “원하지 않는 부위 근육이 마비돼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도출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마다 다른 환자만의 맞춤형 시술을 전문의와 의논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술 전에는 특별한 주의사항 없이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면 되고, 시술 후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음주나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다.
많고 많은 병원들 중 좋은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 차 원장은 “과대·과장광고가 많아 고객 입장에서 좋은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실력을 자랑하는 전문의가 직접 환자의 상담부터 시술까지 참여하는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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