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요가가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에서 감정질환 완화를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홍콩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파킨슨병을 앓는 138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들이 명상과 호흡 운동에 초점을 맞춘 요가를 할 시 불안증과 우울증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능력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스트레칭과 지구력 훈련에 초점을 맞춘 운동 프로그램과 명상 요가 프로그램중 하나를 8주간 하게 한 이번 연구결과 요가가 운동 기능과 이동능력 개선에 있어서 스트레칭과 지구력 운동 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요가를 한 사람들이 불안증과 우울증이 더 많이 줄고 파킨슨병과 연관된 어려움도 더 많이 개선됐으며 건강과 연관된 삶의 질도 더 좋아지고 병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 기능도 더 좋아졌다.
연구팀은 "요가가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에서 신체 기능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웰빙도를 높이며 삶의 질 역시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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