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을지대학교병원이을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을 개소하고, 산부인과 모태병원의 명성을 이어간다.
을지대학교병원은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김하용 원장, 오관영 모자보건센터 소장(산부인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34주 이내 조기진통, 34주 이내 조기양막파열, 자궁경부 무력증, 중증자간전증 또는 자간증, 양수과소증 또는 과다증, 자궁내 발육지연, 쌍태아간 수혈증후군,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 고열이 있는 임산부 등을 전담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이를 위해 치료실은 분만감시기, 심전도감시기, 맥박산소계측기 등 최신 장비를 구비했으며, 산모와 태아 상태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중앙 집중 관찰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전담간호사가 상주하며 실시간 간호는 물론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을지대학교병원은 이번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를 통해 모자보건관리에 더욱 힘쓰고,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하용 원장은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의 원활한 운영은 각 가정의 평화는 물론 지역사회 건강 발전에도 기여하는 일”이라며 “을지의 오랜 전통과 자부심을 기반으로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소중히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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