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홍역과 볼거리, 디프테리아를 예방하는 이른 바 MMR 백신이 자폐증을 앓는 형제가 있어 자폐증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아이들에서도 자폐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덴마크 국립 혈청연구소(Statens Serum Institut)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1999-2010년 태어난 65만746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13년 까지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6157명이 자폐증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MMR 백신을 맞은 아이을이 맞지 않은 아이들 보다 자폐증 발병 위험이 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폐증을 앓는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 이 같은 가족력이 없는 아이들 보다 자폐증으로 진단될 위험이 7배 높으며 사내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 보다 자폐증 발병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아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이 권고대로 백신 스케줄에 따라 백신을 맞은 아이들 보다 자폐증 발병 위험이 1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홍역 백신을 맞고 자폐증이 발병할 까 두려워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을 꺼릴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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