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사산을 한 후 1년내 다시 임신이 된 여성들이 두 번째 임신이 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을 기다린 여성들 보다 두 번째 사산과 미숙아 출산 혹은 임신 주수에 비해 작은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이전 사산을 한 적이 있는 총 1만4452건의 임신의 건강을 체크한 결과 첫 번째 임신과 두 번째 임신간 시간 간격이 추가적 사산과 미숙아 출산, 임신주수에 비해 작은 아이 출산 위험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 WHO는 여성들은 정상 출산 후 최소 2년, 자연 유산이나 인공 유산후에는 다시 임신을 하기 까지 최소 6개월을 기다릴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사산을 한 후에 임신이 되기 까지에 대한 권고는 현재 없다.
연구팀은 "사산을 한 후 여성들이 빨리 임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 임신 예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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