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일반적으로 눈성형이라하면 쌍꺼풀수술을 떠올린다. 아무래도 오래 전부터 시행됐으며 미용성형 중에서도 가장 흔하기 때문이다. 쌍꺼풀수술은 3일정도 다소 짧은 기간에도 회복이 가능해 학생은 방학, 직장인은 주말을 이용해 수술하기도 한다.
워낙 간단한 수술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간혹 친구따라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눈 모양과 크기, 지방, 근육 힘 등이 다르다. 정확한 진단과 증상에 맞는 수술법이 필요하다.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쌍꺼풀수술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눈꺼풀에 근육과 지방량이 많은 두꺼운 눈은 절개법이 선호된다. 그 중 스키니절개법은 수술 전 정밀검사로 눈꺼풀의 근육량과 지방량을 확인해, 개인의 눈 비율에 맞는 모양으로 쌍꺼풀 선을 만든다. 불필요한 근육과 지방을 제거하고 피부와 상안검거근을 봉합해, 일주일이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 제거로 눈꺼풀이 스키니해져 수술 후 ‘소시지 눈'에 대한 걱정이 해소돼 수술 거부감도 줄인다.
짙은 쌍꺼풀 절개 라인은 싫지만 쉽게 풀리는 매몰라인이 고민이라면 자연유착쌍꺼풀이 도움될 수 있다. 자연유착쌍꺼풀은 절개 없이 쌍꺼풀이 자연스럽게 유착 될 수 있도록 고안된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3~4개였던 매몰포인트를 7개로 늘려, 라인이 선명한 것은 물론 기존 쌍꺼풀매몰법의 단점이었던 풀림 걱정이 없는 게 특징이다.
눈 근육에 힘이 부족해 눈이 처져 보이는 증상은 안검하수수술인 비절개눈매교정이 필요하다. 원래 짝눈인 경우 양쪽 눈의 상안검거근 힘이 다르거나 눈 부기가 빠지는 속도, 근육이 유착되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일반인에 비해 짝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비절개눈매교정은 눈꺼풀 안쪽 근육의 일부를 맞닿게 묶어 근육의 길이를 줄여, 눈 뜨는 근육을 더욱 단단히 잡아준다. 절개 하지 않아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아이디성형외과 병원 유선혜 원장은 “더불어 본래 눈꼬리가 올라갔거나 눈이 답답해 보이는 경우, 몽고주름이 아래눈꺼풀로 연결된 증상에는 트임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아이디성형외과에서는 개인별 증상에 맞춘 쌍꺼풀수술과 트임수술을 진행해 눈의 완성도를 높인다”며, “쌍꺼풀수술은 워낙 대중화되어 있어 쉬운 수술로 오인하기 쉽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다. 눈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이미지 변화가 크기 때문에, 본인의 이목구비와 얼굴형, 눈 근육, 지방 등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수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눈·코·귀·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부비동염' 우울증·불안증 발병 위험 높여 (0) | 2019.03.08 |
---|---|
'윙~' 만성 이명 환자 새로운 치료법 제시 (0) | 2019.03.06 |
손톱 옆이 아프고 고름이 나오는 ‘조갑주위염’ (0) | 2019.03.01 |
영국 여성 전 세계 최초 황반변성 유전자치료 성공적으로 받아 (0) | 2019.02.24 |
초고령사회 성큼…중증 안질환 등 눈 건강 관리 중요 (0) | 2019.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