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옥스포드 한 여성이 가장 흔한 형의 실명 질환을 막기 위한 유전자 요법을 받은 첫 사람이 됐다.
20일 옥스포드대학 의료진은 지난 달 Janet Osborne 이라는 이 같은 여성에서 더 많은 세포들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국소 마취하에 눈 뒤 편에 합성 유전자를 주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치료는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기저 유전적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치료이다.
80세의 이 여성은 자이로스코프 세러퓨틱스(Gyroscope Therapeutics) 사에 의해 만들어진 유전자 요법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에 참가한 노인성황반변성을 앓는 10명 환자중 첫 치료 사례이다.
의료진은 "조기 단계의 임상시험인 이번 시험은 1차 적으로 시술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 시험으로 이미 일부 시력을 잃어버린 환자를 대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시력을 잃어버리기 전 환자를 치료 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미 다른 드문 안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가 성공적으로 행해진 바 있는 바 지난 2016년 같은 연구팀은 한 번 주사로 치료를 안 받았으며 실명이 됐을 맥락막결손(Choroideremia)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킨 바 있으며 지난 해 런던 Moorfields 안과병원 의료진은 눈 뒷편 손상된 영역에 줄기세포 패치를 이식 노인성황반변성을 앓는 두 명의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노인성황반변성의 기저 유전적 원인을 막아 시력을 잃어버리기 전 발병을 멈추게 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이전 사례와는 다르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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