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다이어트 음료가 폐경후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앨버트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10년 이상에 걸쳐 폐경 여성 수 만명을 추적한 새로운 연구결과 인공 감미료가 든 탄산음료가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과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맥혈관 그 중에서도 보다 작은 혈관들이 막혀서 생긴 뇌졸중에서 다이어트 음료와 뇌졸중 발병간 연관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0-79세 연령의 8만1714명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평균 11.9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주 당 다이어트 음료를 한 번 이하 섭취하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하루 2번 이상 마시는 사람들이 뇌졸중 발병 위험가 혈전에 의한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각각 23%, 31% 더 높고 치명적 혹은 비치명적 심장마비에 의한 심장질환 발병 위험도 2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도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병력이 없는 폐경 여성에서는 다이어트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뇌 속 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일 다이어트 음료를 두 잔 이상 마신 비만인 폐경 여성들은 주 당 한 번 이하 마시는 여성들 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가 아니어서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다이어트 음료가 심장과 순환기계에 해를 미친다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다이어트 음료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매우 이롭다는 증거가 하나 더 추가됐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충분한 증거가 나타날 시 까지는 물이 가장 건강에 이로운 무칼로리 음료로서 강조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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