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외상이 원인이 아닌 어깨 통증으로 수술을 하는 것은 비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것 보다 예후가 그닥 좋지 않으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국의학저널에 국제 정형외과 의사 패널들이 권고한 바에 의하면 외상에 의한 것이 아닌 회전근개질병(rotator cuff disease)의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굳이 더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근개질병으로 감압수술을 하는 것이 이로운지와 해로운지에 초점을 맞춘 1014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7종의 임상시험과 수술이 통증과 움직임, 삶의 질에 의미있는 정도로 개선을 주는지를 본 다른 연구에 대한 검토 결과 외상에 의한 것이 아닌 회전근개질병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고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라고 패널들은 밝혔다.
외상이 없는 어깨 통증을 앓는 사람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회전근 퇴행인 바 패널들은 수술이 이 같은 회전근개 질병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밝혔다.
패널들은 어깨 통증이 여러가지 인자가 연관이 있고 도한 정신적 사회적 요소 같은 어깨와 연관이 없는 인자들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1년 후 수술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에서 차이가 전혀 없어 가령 1-10으로 통증도를 나눴을 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2.6으로 받지 않은 사람의 2.9 보다 통증이 약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능 회복도에서도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72로 받지 않은 사람의 69 보다 약간 더 좋아졌지만 수술로 인한 해로울 수 있는 부작용을 감안시는 이 같은 이로움은 의미가 없다라고 패널들은 밝혔다.
패널들은 "외상에 의한 것이 아닌 회전근개질병의 경우 물리치료와 운동 치료 그리고 항염증 약물 치료와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중 일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고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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