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서울시 강동구는 새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다양한 금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우선 일산화탄소 수치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으로 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전문 금연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맞춤 금연 계획을 세운다.
이후 6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상담을 이어가며 금단증상과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 각종 보조제를 지원하고 전화와 문자를 통해 금연을 지지한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주민을 위해 야간클리닉과 토요클리닉도 운영한다. 야간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예약제로 운영하고, 토요클리닉은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또, 반복 금연 실패자와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치료 서비스도 지원한다. 금연클리닉 상담 후 의사 진료와 금연치료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고, 8주 이상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본인부담 치료비용을 환급해준다.
이외에도 성장기 청소년을 흡연 폐해로부터 지키는 청소년 금연교실,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이동금연클리닉,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흡연예방교육 등 체계적인 금연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 금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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