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항암화학요법이나 보다 최신 버전의 표적화된 약물 치료를 받는 10명의 암 환자중 약 1명 가량이 중증 신장 손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밝힌 2007-2014년 사이 새로 암 진단을 받아 항암화학치료나 표적화된 치료를 시작한 약 16만3000명 가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1만880명이 중증 신장손상이나 투석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진행된 종양을 앓는 사람들이 조기 단계 암을 앓는 환자들에 비해 급성 신장 손상이 생길 위험이 4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에 비해 만성신장질환을 이미 앓는 사람들과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급성신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각각 80%, 4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 자체와 항암 치료 모두로 인해 암 치료중 신장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환자들이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암 치료 시작후 첫 90일 동안이 나중 보다 급성 신장 손상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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