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지중해식식습관이 심혈관 위험을 25%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미의학협회 저널 Network Open'지에 밝힌 연구시작 당시 건강했던 2만599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최대 12년간 진행한 지질과 염증, 당 대사, 지단백등 총 40가지 생표지자를 측정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지중해식식사를 적게 섭취하는 그룹과 중등도 섭취 그리고 많이 섭취하는 그룹에서 각각 여성중 4.2%, 3.8%, 3.8%에서 심혈관질환이 발병했다.
종합적으로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지킬 경우 12년의 추적기간중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약 25% 가량 낮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을 복용시 정도로 이로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가 연구결과 염증과 연관된 대사물질 변화가 심혈관 위험 감소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당대사와 인슐린 저항성이 27.9%, 체질량지수가 27.3%, 그리고 혈압이 26.6%를 차지했고 지질을 포함한 여러 다른 대사물질도 덜 하긴 하지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중해식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염증경로, 당대사, 인슐린 저항성과 상호작용 하는 식을 통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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