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감염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감염 발병 후 3개월 동안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마비나 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한 1312명과 허혈성뇌졸중이 발병한 727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발병 1-2년 전 발병한 감염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가장 흔한 감염은 요로감염과 폐렴 그리고 호흡기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심장질환이 발병한 사람의 37% 가량이 관상동맥 발병 3개월이내 감염이 발병했으며 뇌졸중이 발병한 사람중에는 30% 가량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염 발병 첫 2주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연관성은 외래 환자와 입원 환자 모두에서 있었지만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감염으로 인한 체내 면역반응으로 인해 백혈구 세포가 더 많이 생성되며 또한 혈소판도 지나치게 더 많이 생성되 감염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감 백신과 폐렴 백신등을 맞아 제때에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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