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최근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의료용과 심지어 기호용 대마초 사용이 허가되고 있는 가운데 한 달 가량 대마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소 주 당 한 번 사용했던 청소년들과 젊은 성인들에서 학습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임상정신의학저널'에 밝힌 16-25세 연령의 총 8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 달 가량 대마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학습능에 중요한 기억기능을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효과는 특히 대마초를 끊은지 첫 주에 가장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술기억(declarative memory) 특히 새로운 정보의 코딩화가 대마초를 끊음으로 인해 가장 영향을 받아 대마초를 끊은 사람들이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 보다 더 많은 단어를 익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대마초를 끊은 사람들이 마지막 사용 후 첫 주내 주로 발생하는 언어 학습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은 대마초 사용 중단시 새로운 정보를 익히는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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