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들이 단 것과 기름진 음식 그리고 스낵을 즐겨 먹는 여성들 보다 신체적 정신적 폐경 증상을 덜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란 테헤란의대 연구팀이 '폐경학'지에 밝힌 폐경기에 접어든 50대 중후반의 40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를 가장 적게 섭취하는 여성들에 비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폐경이 전반적인 웰빙과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훨씬 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름진 식품과 스낵을 가장 많이 먹는 여성들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들 보다 삶의 질을 해치고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폐경 증상을 앓을 위험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지방, 고당분 식습관이 단순당과 건강에 이롭지 않은 지방 특히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을 많이 함유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섬유질은 적어 염증 생표지자를 높일 수 있고 체중도 증가시킬 수 있어 폐경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반면 과일과 채소는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적고 항산화물질과 미세영양소가 많아 염증을 줄이고 폐경기 동안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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