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비타민 A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뼈 건강이 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내분비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비타민 A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인체 하루 비타민 A 권고량의 13-142배 가량에 해당하는 양의 과도한 비타민 A를 섭취한 쥐들이 1주나 2주 후 뼈 건강이 좋지 않고 골절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이 1주와 4주 혹은 10주간 인체 하루 권고량의 4.5-13배 해당하는 보다 적은 양의 비타민 A를 쥐에게 투여한 결과 단 8일 후에도 쥐의 뼈 두께가 줄고 10주 후에는 뼈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 A 과도한 보충이 운동과 연관된 뼈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고 노쇠한 인체에서 과도한 비타민 A 보충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고령 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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