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체중과 식습관이 양극성 장애에 대한 치료가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호주 디킨대학(Deakin University) 연구팀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신경약리학 컨퍼런스에 발표한 양극성장애 우울증을 앓는 18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건강한 식습관이 양극성장애의 일부분인 우울증 치료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좋지 않은 식습관은 염증을 강화시켜 증상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염증을 억제하는 식사와 양질의 식사를 하고 체질량지수가 낮은 사람들이 좋지 않은 식사와 염증을 유발하는 식사를 하고 과체중인 사람들 보다 양극성 장애 치료에 더 잘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양극성장애의 우울증 시기에 대한 보다 좋은 치료법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증될 경우 양극성장애를 앓는 사람들에서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마토 속 라이코펜, 위암 발생 위험 뚝 (0) | 2018.10.12 |
---|---|
비만하면 남성의 대장암, 여성의 자궁내막암 위험↑ (0) | 2018.10.11 |
노인, 식사하면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식은 '잡곡밥'… 간식은 커피 (0) | 2018.10.11 |
하루 3잔 이상 커피 마시면 노년에 수면 질 저하 가능성 높다 (0) | 2018.10.11 |
'사과' 속에 노화 막는 성분 있다 (0) | 2018.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