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혈당을 잘 조절하고 이를 잘 유지할 수 있는 1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치매 발병 장기적 위험이 낮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지에 밝힌 50세 이상의 3433명의 1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6.5년 이상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4.5%인 155명이 치매 진단을 받은 가운데 당화혈색소라는 혈당 관리 지표가 절반 이상의 시간에서 9 이상인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 처럼 높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7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의 시간 동안 당화혈색소가 8-9 사이였던 사람들은 치매 발병 위험이 65% 더 높고 절반 이상의 시간 동안 당화혈색소가 6-8 사이인 사람들은 절반 이상 시간 동안 이 보다 높았던 사람들 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4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혈당 조절과 치매 발병 위험간 연관성이 고혈당이나 저혈당에 대한 만성적 노출에 의한 구조적 뇌 결함과 연관이 있는지등 연관성의 기전을 규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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