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많은 사람들이 저녁을 하며 와인이나 맥주를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새로운 연구결과 하루 한 잔 가량 술을 마시는 것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Alcoholis'지에 밝힌 18-85세 연령의 총 43만4321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어떤 정도의 음주도 조기 사망 위험과 암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주 당 1-2잔 술을 네 번 이상 마시는 사람들이 주 당 세 번 이하 마신 사람들 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0% 높고 이는 모든 연령에서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심장질환과 암 발병 위험에 있어서는 비록 가벼운 음주가 일부에서는 심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매일 마실 경우에는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주 당 4번 가량 한 번에 1-2잔 마시는 것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매일 마실 경우에는 이 같은 이로움이 없어지고 오히려 암 발병 위험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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