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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수면 습관 가지는 성인 '심장병·당뇨병' 발병 위험 높아

pulmaemi 2018. 10. 1. 14:14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는 성인들이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가지는 성인들 보다 혈당이 낮고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듀크의대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평균 연령 69세의 총 2000명 가량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면의 불규칙성이 큰 사람들이 심장질환과 비만, 고혈압과 당뇨병의 10년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이 수면이 불규칙한 사람들이 더 늦게 잠자리에 들고 낮 동안 더 자며 밤에 덜 자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고 스트레스가 더 심해 이로 인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 불규칙성이 질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기전을 규명하고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