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요로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요로감염에서 발견되는 세균이 성공적으로 방광 세포에 들러 붙기 위해서는 셀룰로스(cellulose) 물질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셀룰로스 부착을 억제할 수 있으며 향후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요로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과 녹조류와 일부 세균은 셀룰로스를 만들수 있는 바 연구결과 대장균의 바이오필름내 포스파티딜에탄올아민(phosphoethanolamine) 이라는 화학적으로 특이한 셀룰로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셀룰로스가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인 대장균이 방광 상피 세포에 달라붙게 하는 힘을 강화시키는 모터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세균 자체를 표적으로 하기 보다 셀룰로스를 표적으로 하는 것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요로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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